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구토 잦고 쓰러지기도” 부모 진술

입력 2013-09-25 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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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화성인’초고도비만녀 A씨(24·여)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A씨가 다이어트 후 잦은 구토에 시달렸다는 진술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A씨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과도한 다이어트로 딸이 구토를 자주했고 쓰러진 일도 잦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월 ‘화성인’에 몸무게 131kg의 초고도비만녀로 출연한 후 위밴드 수술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 70kg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생일날인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경 대구 달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건 현장을 최초로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남자친구 B씨는 “당시 A씨의 생일 파티를 위해 모텔에 있었으며, 이후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던 여자 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한 관계자는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과 관련 “A씨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운 심경이다”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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