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7개월째 감소 ‘혼인 건수와 출산여성 인구 감소가 영향’

입력 2013-09-26 2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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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7개월째 감소. 사진=통계청.

‘출생아 7개월째 감소’

출생아 7개월째 감소 추세가 확인됐다.

통계청 26일 발표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약 3만6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2%(약 3,700명)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출생아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인데 반해 올 1월부터 7월까지는 출생아 7개월째 감소 추세로 돌아서 눈길을 끈다.

올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감소했으며 2월(-9.1%), 3월(-10.2%), 4월(-8.0%), 5월(-9.4%), 6월(-12.6%), (-9.2%) 등 출생아 7개월째 감소 추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 출생아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서울, 부산, 대구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지만 그 외 3개 시도는 유사한 수치로 조사됐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어든 혼인 건수와 주 출산여성인구(29∼33세) 수의 감소가 출생아 7개월째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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