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PS서 왼손 약점 극복… 몸값 천정부지?

입력 2013-10-02 1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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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 왼손 투수에게 단 1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약점까지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6으로 뒤진 8회초 피츠버그의 왼손 구원 투수 토니 왓슨(28)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첫 번째 홈런. 추신수는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181타수 39안타 타율 0.215로 부진했을 뿐 아니라 홈런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타율 0.285와 21홈런 54타점 107득점 112볼넷 20도루 출루율 0.423등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얻은 성과.

하지만 추신수는 중요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약점까지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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