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이충렬 감독 “안타깝고 애통하다”

입력 2013-10-02 1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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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워낭소리’를 만든 이충렬 감독이 최원균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감독은 2일 “안타깝고 애통하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신만큼 하늘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최원균 옹은 지난해 11월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었으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지난 1일 오후 4시께 별세했다.

최 옹은 지난 2008년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여든의 농부와 40년을 함께 한 소의 이야기를 담은 ‘워낭소리’는 3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고인은 생전 ‘소와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소 ‘누렁이’ 가 묻힌 워낭소리 공원묘지에 묻힌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정말 감동적이었는데”,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좋은 곳에서 행복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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