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는 LA 다저스가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LA 다저스 타선의 핵심은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30). 애틀란타 선발 투수로 나서는 크리스 메들렌(28)을 상대로 통산 9타수 5안타 타율 0.556과 1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는 스킵 슈마커(33) 역시 메들렌을 상대로 9타수 4안타 타율 0.444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1번 타자 겸 좌익수 칼 크로포드(32), 4번 타자 겸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1), 6번 타자 겸 3루수 후안 유리베(34)는 메들렌에게 단 1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체적인 라인업을 살펴보면 좌익수 크로포드와 2루수 마크 엘리스(36)이 테이블 세터에 배치됐다.
이어 유격수 라미레즈-1루수 곤잘레스-우익수 야시엘 푸이그(23)이 클린업 트리오에 자리했다.
푸이그는 주로 1번 타자로 나섰지만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클린업 트리오의 중책을 맡았다.
또한 3루수 유리베-중견수 슈마커-포수 A.J. 엘리스(32)가 하위 타선에서 상위 타선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선발 투수로는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나선다.
한편, LA 다저스와 애틀란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은 한국시각으로 4일 오전 9시 3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