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입자 존재 확인 ‘50년 전 가설 현실로? 과학계 들썩’

입력 2013-10-04 2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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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입자 존재 확인.

‘힉스입자 존재 확인’

‘힉스입자 존재 확인’ 사실이 과학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최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도쿄대학과 일본 고에너지 가속기 연구기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힉스입자 존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힉스입자가 붕괴해 다른 입자로 변하는 패턴 등을 조사한 결과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힉스입자 질량이 양자의 약 134배인 125.5GeV(기가전자볼트)이며 힉스입자의 스핀(입자의 고유한 각 운동량)값이 표준모형에 맞게 0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힉스입자는 기본입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른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가상의 입자로 지난 1964년 피터 힉스 영국 에든버러 대 물리학자가 우주상에 존재할 것으로 예견한 바 있다.

힉스 박사는 137억 년 전 우주 탄생 당시 모든 물질에 질량을 부여한 뒤 사라진 입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힉스 박사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의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힉스입자 존재 확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힉스입자 존재 확인 50년 전 가설이 현실로?”, “힉스입자 존재 확인, 존재를 찾아내다니 대단하다”, “힉스입자 존재 확인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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