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살인 말벌 기승, 3개월간 40명 사망 1600명 부상…‘총에 맞은듯’

입력 2013-10-06 1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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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살인 말벌 기승

중국 살인 말벌 기승

중국 살인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북부 산시성에서 장수말벌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살인 말벌에 의해 최근 3개월 동안 중국인 40명이 사망, 16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가운데 37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수말벌들은 크기 약 5cm에 벌침 길이가 무려 6m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수말벌에 쏘인 환자들의 피부는 총상을 입은 듯 둥근 모양이며, 피부 깊숙이 상처가 나 있다.

한 환자는 장수말벌을 피해 도망갔지만 200m 가까이 따라왔다고 밝혔다.

곤충학자들은 “예년보다 날씨가 훨씬 건조해지고 말벌 서식지역까지 사람들이 거주지를 옮기면서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도 있다”며 “말벌들이 짝짓기를 하는 9~10월에는 더 활발히 활동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살인 말벌 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살인 말벌 기승, 정말 무섭다”, “중국 살인 말벌 기승, 저렇게 큰 벌이 있었다니”, “중국 살인 말벌 기승, 믿을 수 없는 크기다. 한국엔 절대 서식하지 않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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