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크레시다 보나스 결혼’
영국의 해리 왕자와 그의 여자친구인 크레시다 보나스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각) 해리 왕자와 크레시다 보나스가 곧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크레시다 보나스의 측근은 크레시다 보나스가 왕실과의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면서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크레시다 보나스의 한 지인은 “크레시다 보나스가 곧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리 왕자가 계속해서 결혼과 자녀에 대해 이야기했다. 크레시다 보나스 역시 이를 수긍한 상태. 때문에 내년에는 결혼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이면 서른 살이 되는 해리 왕자가 스물네살의 크레시다 보나스와의 결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와 크레시다 보나스는 지난해 3월 해리 왕자의 사촌인 유지니 공주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의 크레시다 보나스에 ‘파티 왕자’라는 별칭을 지닌 해리 왕자가 첫눈에 반했다는 것.
하지만 해리 왕자의 구애도 크레시다 보나스는 자신의 나이가 어리다고 판단, 결혼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크레시다 보나스의 한 측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레시다 보나스가 정말 많이 울었다”며 “해리 왕자가 강하게 다가왔지만, 그는 자신이 결혼하기에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리 왕자가) 결혼과 정착 등에 대한 얘기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리 왕자는 크레시다 보나스에게 집요하게 구애했고, 결국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아프가니스탄에 4개월간 파병됐을 때 정기적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해리 왕자의 귀국 이후에는 함께 영화를 보는 등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고, 이후 결혼까지 고려하는 사이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해리 왕자 크레시다 보나스 결혼’ TOPIC / Splash News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