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피처링 파트너 중 최고는 최백호 선생님”…이유는?

입력 2013-10-07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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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최고의 피처링 파트너로 선배가수 최백호를 꼽았다.

아이유는 7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정규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최백호 선생님 볼수록 반하게 되는 분이다”고 밝혔다.

그는 “최백호 선생님은 정말 신사이시더라”라며 “아직도 내게 ‘아이유 씨’라며 존댓말을 쓰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선생님께 정말 많이 배웠다. 곁에서 노래를 하는 것만으로도 배움이었다”고 감탄했다.

또 아이유는 최백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나보다 아버지가 더 팬이시다. 나보다 더 좋아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작업한 노래를 나보다 더 좋아하더라. 듣자마자 타이틀곡 하자고 해서 많이 웃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모던 타임즈’의 수록곡 ‘아이야 나랑 걷자’를 통해 최백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밖에도 아이유는 가수 양희은, 가인, 종현과 노래했다.
타이틀곡 ‘분홍신’은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1930년대 빅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요소를 녹여냈다.

한편 아이유는 8일 자정 정규 3집 ‘모던 타임’을 공개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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