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로티플스카이 소속사, 공식입장 “뇌종양 투병 아냐…원인 모를 뇌사판정” (전문)

입력 2013-10-09 18: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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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로티플스카이 사망.

故로티플스카이 소속사, 공식입장 “뇌종양 투병 아냐…원인 모를 뇌사판정” (전문)

가수 로티플스카이(25·본명 김하늘)의 소속사가 뇌종양 등 사망 원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로티플스카이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8일 “故 김하늘은 지난달 17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러 링거 주사 등의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해 평소처럼 수면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18일 새벽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송 도중 호흡이 멈춰 두 차례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약 20일간 여러가지 검진과 치료를 받아오던 중 8일 오후 4시경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족은 소속사를 통해 “故김하늘의 사망 원인은 언론 기사 등으로 알려진 뇌종양 투병에 의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로티플스카이는 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중에 사망했다. 항년 25세.

로티플스카이는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1년 데뷔했다. 당시 14살의 어린 나이에도 멋진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웃기네’라는 곡을 히트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9년 간의 공백을 깨고 로티플스카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오다 짧은 생을 마감했다.


다음은 故 로티플스카이의 소속사 알스컴퍼니의 공식입장 전문.

故 김하늘 씨의 부고와 관련하여 언론 기사 등을 통해 보도된 내용 중 사망원인에 관한 오보가 있어 유가족은 더욱 슬퍼하고 있으며, 이 점에 대해 정정하고자 알려 드립니다.

故 김하늘 씨는 지난 9월 17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러 링거 주사 등의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하여 평소처럼 수면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18일 새벽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송 도중 호흡이 멈춰 두 차례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약 20일간 여러가지 검진과 치료를 받아오던 중 10월 8일 오후 4시경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유가족에 따르면 故 김하늘 씨의 사망원인은 언론 기사 등으로 알려진 뇌종양 투병에 의한 것이 결코 아니며,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뇌사판정을 받았다고 전하였습니다.

사진|‘故 로티플스카이 사망’ 알스컴퍼니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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