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이기영 친형제 화제…과거발언 주목 “신촌서 싸우다 피범벅”

입력 2013-10-16 14: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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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이기영 친형제·이기영 과거발언’

이효정 이기영 친형제 화제…과거발언 주목 “신촌서 싸우다 피범벅”

배우 이효정과 이기영이 친형제로 알려진 가운데 동생 이기영의 과거 발언 새삼 화제다.

이기영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고쇼’에서 “신촌에서 인신매매단 사건이 있었다. 대낮에도 승합차에 사람을 태워갈 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기영은 “옷을 사려고 신촌에 있는 이대 앞에 갔다. 그런데 소리가 나서 보니 건장한 남자들이 있고 여자가 소리 지르고 승합차 문이 열려 있더라”며 “그래서 가서 소리를 질렀다. 심지어 여자가 예뻐 더 힘을 내 쳤다. 통유리를 쳤는데 인대가 끊어져 피가 튀고 난리가 났다. 영화에서 보면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면 놀라고 겁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기영은 “점프 회축을 했는데 떨어지면서 잘못 떨어졌다. 근데 잘못 떨어져 넘어져도 보통 물러나는게 인지상정인데 눕자마자 발로 막 차더라. ‘이놈들 고수군’ 하고 상황을 보는데 경찰 올 때까지 계속 맞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이기영 오해였다. 이기영에 따르면 당시 인신매매단은 경찰차가 와도 도망가지 않았다. 알고보니 남자들은 미녀에게 길거리 헌팅 중이었고, 피해 여자는 헌팅을 거부한 것었던 상황. 인신매매 승합차로 의심한 차량 역시 유리 배달차였다.

이기영은 “발차기는 멋있었다. 그런데 피가 너무 많이 나니까 경찰이 에스코트해 병원에 갔다”며 “의사가 수면 마취를 해서 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피범벅 돼서 멋있게 왔는데 수면마취 해서 자기는 창피하다”고 털어놨다.

이기영은 “깰 때 웃기고 애매하다. 그게 싫은거다. 마취 안한다고 하니까 의사가 안된다고 헀다”며 “계속 안한다고 하니 의사 선생님이 화나셨다. 가죽으로 팔을 못 움직이게 묶고 유리를 제거했다”고 했다.

한편 이기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배우 이효정이 친형이라고 발혔다.

사진|‘이효정 이기영 친형제·이기영 과거발언’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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