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거대 산갈치 발견 ‘엄청난 길이지만 먹으면 안돼…왜?’

입력 2013-10-16 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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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 거대 산갈치 발견.

‘6m 거대 산갈치 발견’

‘6m 거대 산갈치 발견’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연안에 있는 산타카탈리나섬 인근에서 이뤄진 ‘6m 거대 산갈치 발견’ 소식은 미국 CNN 등 외신에 의해 화제가 됐다.

이미 죽은 상태에서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던 6m 거대 산갈치는 스노쿨링 중이던 사람들에게 목격돼 물 밖으로 나왔다. 보통 수심 1000m 심해에서 서식하는 산갈치는 몸 형태는 갈치와 비슷하고 은색 바탕에 검은 무늬가 있다.

산갈치는 심해 어종이기 때문에 산 채로 잡는 것은 확률이 희박하며, 대부분 죽은 상태로 바다 표층으로 떠올라 발견된다. 이번에 발견된 6m 거대 산갈치도 자연사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식용으로는 적절치 않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달라붙어 해변으로 끌어올린 거대 산갈치의 길이는 약 5.5m로 6m에 가까운 엄청난 길이지만 산갈치 가운데서는 작은 축에 속한다고 한다. 가장 긴 어류로 유명한 거대 산갈치의 최대 몸길이는 약 16m다.

산갈치는 수백 m 심해에 살다가 해저 깊은 곳에서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수면으로 올라와 이 물고기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도 전해진다. 때문에 고대 전설로 전해지는 바다뱀의 시초라는 주장도 있다.

한편 ‘6m 거대 산갈치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6m 거대 산갈치 발견 뭔가 성스러운 느낌까지 든다” “6m 거대 산갈치 발견 정말 길다” “6m 거대 산갈치 발견 미국에 지진 나는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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