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소행성.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크림천문대가 '2032년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에 발견된 '2013 TV 135'는 핵폭탄 2500개에 맞먹는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크림천문대는 이 소행성이 2024년 지구에 근접해 2032년 8월26일께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크림천문대에 따르면 지름 3.9624㎞에 달하는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게 되면 핵폭탄 2500개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것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돌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반경 25만8999.78㎢에 이르는 지역을 초토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크림천문대의 주장과 달리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6만3000분의 1로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이어 지난주 스페인, 이탈리아, 시베리아 러시아, 천문대에서도 소행성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국제 과학계는 "역대 가장 위험한 소행성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2032년 소행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2032년 소행성 충돌이라...’, ‘2032년 소행성 충돌하면 지구는?’, ‘2032년이면 내가 몇 살이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