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도마 연습 중 발목 다쳐 병원 후송

입력 2013-10-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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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스포츠동아DB

■ 제94회 전국체전 4일째

박태환 자유형 200m 대회신 ‘3관왕’


‘도마의 신’ 양학선(21·한체대)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광주대표 양학선은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주종목인 도마 경기를 앞두고 연습하던 도중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양학선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1차시기에 나서 15.125점을 받았다. 1차시기 이후 얼음찜질을 받았으나 붓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치료를 위해 구급차에 실려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 정도가 심할 경우 개인전 도마 종목도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선 ‘마린보이’ 박태환(24·인천시청)이 1분46초42로 1위에 올랐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대회신기록(종전 1분50초04)이다. 19일 자유형 400m, 20일 계영 400m에서 이미 우승한 박태환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2일 800m 계영, 24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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