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고공낙하 ‘500만원 넘는 경비 자비로…독도 세계에 알린 민간외교관’

입력 2013-10-24 1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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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고공낙하.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독도 고공낙하.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독도 고공낙하’

4000m 상공에서 실시한 ‘독도 고공낙하’가 화제다.

스카이다이빙 교관 이대호 씨는 지난달 독도 홍보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로다이 상공에서 미국인 동료 2명과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감행했다.

그는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며 뛰어내려 하늘에서 ‘한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 된다’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다.

‘독도 고공낙하’를 마친 이 씨는 “미국에 훌륭한 스카이다이버가 많이 있어서 그곳에서 하면 홍보 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독도 상공에서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가 ‘독도 고공낙하’를 통해 독도 홍보에 나선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논란 때문이었다. 그는 “왜 일본의 눈치를 봐야하고 정치인들의 입에 오르내려야 하는지 그런 것에 대한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독도 고공낙하’를 하는 데 들어간 항공료 등 500만원이 넘는 경비를 자비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도 고공낙하’를 접한 누리꾼들은 “독도 고공낙하 어려운 일을 하셨네요”, “독도 고공낙하 독도를 확실히 알렸네” “독도 고공낙하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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