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3천 개 돌탑, 한없는 어머니의 사랑에 눈물

입력 2013-10-26 20:33:3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6년 3천 개 돌탑

26년 3천 개 돌탑, 한없는 어머니의 사랑에 눈물

26년간 3천 개의 돌탑을 쌓은 한 어머니의 사연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YTN ‘뉴스 출발’에서는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해발 600m 노추산 계곡에 있는 3천 개 돌탑 사연을 보도했다. 이 돌탑은 ‘모정탑길’로 불리고 있다.

3천 개 돌탑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고(故) 차옥순 씨가 1986년부터 26년 간 가정과 자녀의 평안을 기원하며 쌓았다고 전했다.

마을 관리자는 “차옥순 할머니는 4남매 중 1남 1녀를 먼저 잃으시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꿈에 돌탑 3천개를 쌓으면 집안이 화목해지고 우환이 없어질 거라는 산신령의 말을 듣고 쌓았다”고 설명했다.

26년간 3천 개 돌탑을 쌓은 차옥순 할머니의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26년 3천 개 돌탑,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사연이다”, “26년 3천 개 돌탑 어머니 마음 감동이다”, “26년 3천개 돌탑 정말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