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두산 유희관. 스포츠동아DB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 승부다. 삼성과 두산이 1일 대구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격돌한다.
6차전까지 3승 3패. 이제 최종 승부만이 남았다.
역대 30차례의 한국시리즈에서 3승 3패로 만난 두 팀이 최종 7차전 승부를 펼친 것은 모두 5차례. 1984년 롯데와 삼성의 한국시리즈가 첫 번째 였고 가장 최근의 경우는 2009년 KIA-SK 전이 있었다.
이 중 6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을 가져간 경우는 2회에 그쳤다. 6차전에서 패한 팀의 우승 확률이 더 높은 셈.
또 이 5차례의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은 4차례 였다.
수치상으로 봤을 때 올해의 경우 1차전 승리와 6차전 패배를 기록한 두산의 우승 확률이 조금 더 높은 셈이다.
7차전 선발은 지난 3차전의 리턴 매치다. 삼성은 장원삼이,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 중책을 맡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