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블랙홀 발견 ‘20억년 걸려 하나로 합체? 학계 관심 높아’

입력 2013-11-12 19:03:5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쌍둥이 블랙홀 발견.

쌍둥이 블랙홀 발견.

‘쌍둥이 블랙홀 발견’

‘쌍둥이 블랙홀 발견’ 사실이 화제다.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팀이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위탁)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결과 '쌍둥이 블랙홀 발견‘ 사실이 알려져 지난 11일 영국 왕립천문학회지 온라인 판을 통해 소개됐다.

최근 우리나라 연구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45억 광년 떨어진 은하 중심부에서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했다.

이 쌍둥이 블랙홀은 충돌 뒤 하나로 합쳐질 예정이며 이처럼 약 20억년의 기간 동안 두 개의 은하가 하나의 은하로 재탄생하는 은하병합 마지막 단계에 있는 쌍둥이 블랙홀 발견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계는 이번 쌍둥이 블랙홀 발견으로 인해 블랙홀 충돌과정에 대한 후속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교수는 “두 개의 쌍둥이 블랙홀이 수억 년 후 수 광년 거리만큼 가까워지고, 결국 충돌을 통해 하나의 블랙홀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블랙홀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쌍둥이 블랙홀 발견 학계의 경사” “쌍둥이 블랙홀 발견 직접 보고 싶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 우주의 신비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