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 파산신청, 연매출 50억 잘나갔는데…‘충격’

입력 2013-11-13 09: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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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정수 파산신청. 사진출처 | SBS

‘윤정수 파산신청’

개그맨 윤정수가 10억 원이 넘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며 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는 사업 실패와 빚보증 문제 등으로 1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자로는 우리파이낸셜 금융기관을 비롯해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는 지난 2007년 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데뷔 11년 만에 20억 원짜리 집을 마련하기 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하지만 이 집은 결국 연대보증을 잘못 선 윤정수의 빚을 갚기 위해 2011년 경매로 나왔다. 서울 청담동의 복층형 아파트다.

윤정수는 청각장애가 있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단칸방에 살면서 알뜰히 돈을 모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정수는 2008년 사업하는 지인의 투자보증을 잘못 서 수십억 원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 사업은 2008년 정리했다.

윤정수는 올해 초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회사를 살리려 가지고 있던 현금까지 다 밀어 넣고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섰다. 결국 회사가 망하고 집이 경매로 13억에 팔렸다. 그래도 빚 20%가 남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윤정수 파산신청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정수 파산신청, 어쩌다가…”, “윤정수 파산신청, 한때 잘나갔었는데 안타깝다”, “윤정수 파산신청, 사람 일은 참 모를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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