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쌤’ 샘 해밍턴, 샘 오취리 극찬 “어느 순간 날 밟고 올라설 친구”

입력 2013-11-19 16: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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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사진제공|CJ E&M

방송인 샘 해밍턴이 샘 오취리를 극찬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쌤’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방송인 샘 해밍턴, 그룹 버스커버스커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연출을 맡은 김종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예능 막내여서 분위기만 따라가면 됐다. 이번에는 무척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어 샘은 “다른 세 멤버를 알고는 있었지만, 만난 것은 처음이다. ‘같이 하면 호흡이 어떨까, 웃길 수 있을까, 내가 멘트를 던지면 잘 받아칠까’ 등의 고민을 했다. 촬영을 해보니 괜히 걱정했다 싶더라. 생각보다 다들 너무 잘 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샘은 샘 오취리에 대해 극찬하며 “예능감이 무척 좋은 친구다. 어느 순간 나를 밟고 올라설 것 같다. 지금 나와 계약합시다. 10%만 뗄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샘 오취리는 “샘 해밍턴 형 못지않게 예능을 잘하고 싶다. 형이 ‘개그 콘서트’에 출연한 분량을 찾아서 밤을 새며 다 봤다. 목적은 형처럼 여러 곳에서 활동 하는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섬마을 쌤’은 평균 한국 거주 기간이 7년인 외국인 4인방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가 섬마을을 찾아 홈스테이를 하며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방과후 영어 선생님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이며, 1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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