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를 시댁이나 처가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조부모와 지내야 하는 아이들은 때로 불만을 토로한다. 부부들 역시 아이들 문제로 자신의 부모들과 갈등하기도 한다.
21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시월드와 며느리월드가 황혼 육아를 주제로 손주들의 육아를 담당하는 조부모에 대해 설전을 벌인다.
이날 아빠인 개그맨 염경환과 함께 출연한 아들 은률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랑 함께 지내는 게 싫었던 적이 있었다”며 “할아버지는 나를 개 샴푸로 머리 감기고, 개는 내 샴푸로 감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연기자 박일준은 자녀들이 모두 독립한 뒤 아내에게 우울증이 생겨 다시 합가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아들과 상의 후 합가했다. 이후 아내가 손주들 돌보느라 우울할 시간이 없어졌다”고 말하며 며느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