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 정성화 “내 모습 보며 감동받기는 처음, 영화 자신감 생겼다”

입력 2013-11-21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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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 정성화 “내 모습 보며 감동받기는 처음, 영화 자신감 생겼다”

배우 정성화가 ‘창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정성화는 21일 서울 성동구 자양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창수’(감독 이덕희)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 모습 보며 감동받기는 처음이다. 스스로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창수’에서 창수(임창정)의 삼류인생을 함께 걸어온 의형제 같은 오랜 후배 상태 역을 맡았다. 그는 임창정과 환상의 콤비 호흡을 자랑하며 매력을 발산한다.

정성화는 “감독님이 있는 그대로의 대사를 싫어하셔서 임창정 형과 애드리브 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서로 누가 애드리브를 많이 하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며 “창수를 존경하는 상태라면 어떤 버릇을 가지고 있을지 많이 생각했다. 아마도 상태는 창수의 거울 같은 존재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혼자만의 착각을 해본다”며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가 미연(손은서)를 만나 잠시나마 사람답게 살고 싶었지만 그 여성이 잔혹하게 살인을 당하며 다시 한번 비극이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이덕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임창정 안내상 손은서 정성화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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