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크리스 카펜터(38)가 21일(한국시간) 은퇴를 발표했다. 1997년 토론토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펜터는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2004년 15승5패로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한 뒤 이듬해 21승5패, 방어율 2.83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1년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지만 2012년 이후 어깨 부상과 함께 내리막길을 걸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4승94패, 방어율 3.76을 남겼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