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자연의 신비…학계는 떠들썩?

입력 2013-11-24 2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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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이 발견돼 연일 화제다.

미국 올드도미니언대학교의 노라 노피케 박사 연구팀은 호주 남서부의 사암(砂巖)에서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무려 35억 년 된 것으로 추측된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이 담긴 화석의 크기는 비교적 작으며 두께는 8.3㎜가량이다. 신기한 것은 이 화석에 특유의 '냄새'가 남아있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에는 녹색과 자주색을 띠는 점액 형태의 단세포 미생물이 함께 발견됐다.

워싱턴 카네기 협회(Carnegie Institution of Washington)의 로버트 헤이즌 박사는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3억 년 전 것이었다"며 "이번에 발견한 화석은 지구상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지역의 퇴적암 구조는 박테리아 막이 해안퇴적층과 상호작용하면서 생긴 것"이라며 "이런 구조는 고대 환경이 어떠했는지, 생물막을 구성하는 박테리아에 어떤 능력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현상이다"고 말했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을 접한 누리꾼들은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학계가 시끄럽겠군",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묘하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자연의 신비",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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