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밴드’ 윤종신 “지역 주민 중 인재 찾으면 프로듀싱 할 것”

입력 2013-11-25 1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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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사진제공|CJ E&M

윤종신이 ‘팔도 방랑밴드’ 프로그램 도중 인재를 발견하면 가수로 키울 생각이 있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M PUB에서 열린 tvN 새 뮤직리얼로드 프로그램 ‘팔도 방랑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팔도 방랑밴드’는 앞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가 정규로 재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음악을 통해 소통한다는 기획으로, 전국 팔도의 숨겨진 가수를 찾아 나선다.

이날 윤종신은 “프로그램 기획 자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음악이 첨가되는 것이다. ‘찾아다니는 슈퍼스타K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진행 중에 정말 진주 같은 인재를 발견한다면 충분히 프로듀싱하거나 다른 분에게 소개시켜줄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봉선을 가수로 키울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물음에 “올해 맡은 일 중 가장 어려운 일이 될 것 같다. 노래 실력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인 측면이 중요하다. ‘신봉선 가수 추진’은 프로그램 중 하나의 코너로서 중간에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봉선은 “어릴 적부터 합창단을 쭉 해왔다. 늘 음악에 대한 관심은 있고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 이번에 잘 해서 (윤종신) 오빠에게 곡을 하나 얻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살짝 노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팔도 방랑밴드’는 전국 팔도의 숨겨진 가수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촌 친화적인 음악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멤버였던 윤종신, 조정치, 뮤지 외 새롭게 합류한 데프콘, 신봉선, 그룹 엠블랙 승호가 출연하며 오는 28일 저녁 8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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