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 토론토 FC가 저메인 데포(31)에 이어 알베르토 질라르디노(31·제노아)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토론토가 최근 질라르디노에게 접근했다”고 알렸다.
글에 따르면, 토론토는 질라르디노에게 연봉 4백만 달러(약 42억 원)에 3년 계약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질라르디노는 처음에 이 제안을 거절했으나, 최근 들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토론토가 제시한 연봉은 현재 그가 제노아에서 받고 있는 연봉(160만 유로·약 24억 원)의 두 배 격이다.
한편, 이날 영국 일간 미러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데포가 토론토와 주급 9만 파운드에 이적 합의 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한 달 여 전부터 데포에게 관심을 보였다. 여전한 득점력을 보유한 데포는 올 시즌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로베르토 솔다도를 원톱으로 고수하는 바람에 출전이 불투명해진데다가 높은 금액에 이끌려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