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트위터
조이 바튼(31·퀸즈파크 레인저스)이 마르세유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바튼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마르세유를 응원했다”고 보도했다.
바튼은 이날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5라운드 아스널과 마르세유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튼은 이날 경기에서 마르세유 팬들과 함께 서서 경기를 관전했다. 현재 QPR 소속인 바튼은 지난 시즌 프랑스 마르세유로 임대됐다. 그는 리그 25경기 유로파리그 5경기를 치르며 팀에 공헌한 바 있다.
경기 중에 바튼은 트위터를 통해 “이곳 하이버리는 오늘밤 꽤 조용하다(So quiet tonight at Highbury)”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출처|트위터
올 시즌 QPR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바튼은 마르세유도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경기 중에도 몇몇의 팬들에게 그러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튼은 마르세유와 아스널의 경기에 대해 “결과는 안타깝지만, 오늘은 아스널이 너무 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튼과 아스널의 인연도 기묘하다. 바튼은 과거 2011년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자신을 영입하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뉴캐슬 소속이던 바튼은 “아스널과의 개막전에서 제르비뉴와 충돌했고 아스널행은 무산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