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포츠대상’ 2년 연속 수상 박병호 “어떤 상보다 큰 의미”

입력 2013-12-02 13: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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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박병호(넥센)가 프로야구 부문에서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 개최

[동아닷컴]

박병호(27·넥센)가 2년 연속으로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박병호는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공동 주최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여자프로농구 신정자(KDB생명)와 함께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병호는 “선수들이 뽑아주는 상인만큼 2년 연속 수상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스포츠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내년에도 모든 스포츠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김시진 롯데 감독이 맡았다. 박병호는 “김시진 감독님은 2012년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을 때 잘 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신 분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1년 박병호가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을 때 사령탑을 맡았다.

2013 동아스포츠대상에서는 박병호 외에 프로축구 김신욱(울산), 남녀프로농구의 양동근(모비스)과 신정자(KDB생명), 남녀프로배구의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 남녀프로골프의 류현우(테일러메이드), 김세영(미래에셋)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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