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 천왕봉에서 면사포 쓰고…‘로맨틱’

입력 2013-12-03 11: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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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식. 사진출처 | 조정치, 정인 트위터

‘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

가수 조정치와 정인의 이색적인 결혼식을 올렸다.

조정치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릎 연골이 갈리는 고통을 견디며 정상에 선 부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정치와 정인은 지리산 천왕봉 비석에 다정하게 서 있다.

정인 역시 같은 날 트위터에 “친구랑 담소하며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어느새 지나고마는 오르막길”이라는 글과 함께 눈 덮인 지리산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지리산 정상에서 두 사람이 입맞춤하는 사진은 낭만적이다. 정인은 면사포를 떠올리게 하는 하얀 천까지 머리에 두르고 있다. 정인은 “속 커튼 하려고 사놨던 천으로 부랴부랴 만들었다”고 말했다.

1년간 연인이었던 조정치와 정인은 지난달 29일 마포구청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 결혼식 대신 지리산 종주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 멋지다”, “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 낭만적이다”, “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져요”, “조정지 정인 지리산 결혼,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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