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화석 81점 발견, 종류도 다양해’

입력 2013-12-03 1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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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일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 앞쪽 하천 암반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81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암각화에서 9m 떨어진 암판에 발자국 화석이 30개 넘게 집중되어 있었다.

발자국은 초식공룡인 용각류, 조각류, 그리고 육식공룡인 수각류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길이 9cm, 폭 5.4cm의 작은 수각류 공룡 발자국은 지금까지 경상 지역에서 발견됐던 육식공룡 발자국과는 다른 종류일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81점이나 있었다니”,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엄청난 발견이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공룡이 많이 살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화재위원회는 발자국 화석에 관한 3D 스캔 등 기초학술자료를 확보한 뒤 발굴지역을 보존하기도 결정했다.
사진|‘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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