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윌슨 잔류… 다저스, ERA 1.70 불펜 듀오 유지

입력 2013-12-06 09: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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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브라이언 윌슨(31)이 LA 다저스 잔류를 택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2014 시즌 최고의 불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6일(한국시각) 윌슨이 LA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년에 1000만 달러(106억 원).

또한 2014 시즌 이후 +1년은 구단 옵션이 아닌 선수 옵션이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2년간 2000만 달러(약 212억 원)이 보장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마무리 투수가 아닌 셋업맨에게는 특급 대우. 앞서 윌슨은 마무리 투수 보직이 보장되지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대우를 해준다면 LA 다저스에 남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2014 시즌에도 윌슨-켄리 젠슨(26)으로 이어지는 특급 계투진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윌슨은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서 13 2/3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했다.

전성기였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과 같은 불같은 강속구는 사라졌지만 아웃 카운트를 잡아 나가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마무리로 자리 잡은 젠슨은 이번 시즌 75경기에서 76 2/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28세이브 16홀드와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두 투수의 성적을 합치면 90 1/3이닝 동안 단 17실점. 평균자책점은 1.70에 이른다. 선발 투수가 리드를 잡은 채로 7회까지 던진다면 동점 혹은 역전을 내줄 일이 거의 없다는 뜻.

이는 2014 시즌에도 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승수 쌓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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