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맨유 페이스북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팀 승리에 기쁨을 표시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라운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에서 필 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4승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A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꺾은 레버쿠젠(3승1무2패. 승점 10)이 A조 2위에 올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1일 “모예스 감독은 팀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해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우리는 오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이겼다면 더 일찍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샤흐타르는 좋은 팀이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됐다. 뛰어난 자질을 갖춘 작고 빠른 브라질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전반에는 골 기회를 몇 차례 놓쳤지만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이게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전반보다 후반에 훨씬 더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