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공익 버라이어티 ‘투게더’에서는 장기기증 서약을 확산시키기 위한 ‘생명 나눔 릴레이 캠페인’이 진행된다.
최근 ‘투게더’ 녹화에는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역설한 주인공으로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초대돼 이야기를 나눴다.
언론인 출신의 민주당 국회의원인 박병석 부의장은 지난 1998년 정계에 입문해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19대 국회부의장으로 당선돼 국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고 있다. 1989년 홍콩 특파원 재직 시절에는 천안문 사태를 직접 취재하며 세계적인 특종 보도를 한 바도 있다.
이어 그는 ‘투게더’에 ‘생명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수행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지인 5명을 초청했다. 박 부의장의 50년 지기 중학교 동창인 송충순 DUAD 대표를 비롯해 고교 후배인 이대복 김&장법률사무소 고문, 후배 언론인 양선희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성중 미래도시연구소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부의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장기기증 서약 동참, 홍보활동, 물품후원 등의 역할을 맡으며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밝혔다.
또 이날 박병석 부의장 및 그의 지인들과 장기기증서약의 실체를 정확히 알기 위한 OX퀴즈에도 참여했다. ‘장기기증희망서약서에 사인하면 무조건 장기기증을 해야 한다’, ‘장기 이식을 받아도 오래 살지 못한다’, ‘장기기증은 사후에만 가능하다’ 등 아리송한 문제를 함께 풀며 장기기증에 얽힌 오해를 풀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 밖에도 ‘투게더’의 MC 서경석, 한채아와 박 부의장 및 그의 지인들은 직접 헌혈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출연진은 물론 ‘투게더’의 제작진 중 헌혈이 가능한 사람은 모두 동참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tvN ‘투게더’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