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증후군, 범죄행위 저질러도 리셋해버리면 그만? ‘무섭네’

입력 2013-12-12 0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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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증후군, 범죄행위 저질러도 리셋해버리면 그만? ‘무섭네’

리셋 증후군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리셋 증후군이란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리셋 버튼을 눌러 껐다가 켜는 것처럼, 현실도 마음에 안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용어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리셋 증후군이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병리 현상으로 꼽히고 있다.

리셋 증후군에 걸린 청소년들은 폭력적인 컴퓨터게임과 현실의 차이를 혼동해 버리는 특징이 있다. 범죄행위를 해도 단지 게임의 일종으로 착각해 ‘리셋해 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죄책감을 갖지 않아 사회적으로 그 심각함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1997년 5월 일본 고베시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진 한 청소년이 초등학생을 토막살인하는 사건이 일어나 ‘리셋 증후군’이라는 말이 널리 알려졌다.

리셋 증후군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셋 증후군, 나도 가끔 그런데”“리셋 증후군, 현실을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겠네”“리셋 증후근, 게임 줄여야 겠다”“리셋 증후군, 심각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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