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임주은 “많이 행복했어요”…마지막 촬영 후 ‘눈물 글썽’

입력 2013-12-13 1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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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임주은 “많이 행복했어요”…마지막 촬영 후 ‘눈물 글썽’


배우 임주은이 12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임주은은 극 중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지만 신분의 차이로 사랑하는 사람과 그의 가족 앞에서 당당할 수 없었던, 그러나 누구보다 맑고 성숙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녔던 ‘전현주’ 역을 맡았다. 그는 최진혁(김원 역)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로 인한 아픔을 애틋한 감성 연기와 절제된 눈빛을 통해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임주은은 그동안의 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임주은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귀여운 사인과 함께 “그동안의 사랑과 관심 감사합니다. 많이 행복했어요. 상속자들 현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스태프에게 선물할 대본에 정성스레 사인을 하거나, 그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다.

이날 마지막 촬영을 마친 그녀는 정들었던 스태프들과 헤어지기 아쉬운 듯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고, 한 명 한 명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벅차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글썽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임주은은 최종회 방송 직후 자신의 SNS ‘미투데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몇 개월간 동고동락하며 같이 고생했던 작가, 감독, 스태프, 배우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 현주를 보내기엔 아쉬움이 크지만 빨리 재정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는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임주은은 SBS ‘상속자들’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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