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왕’ FA 레이놀즈, 여러 팀에서 영입 관심

입력 2013-12-16 07: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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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마크 레이놀즈(30)가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16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레이놀즈와의 계약에 관심있으며,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이어 헤이먼은 탬파베이 레이스 역시 레이놀즈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도 헤이먼은 레이놀즈의 탬파베이 행을 언급한 바 있다.

레이놀즈는 지난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양키스를 거쳤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삼진 기록인 223개를 세울 만큼 타격에서의 정확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삼진에 대한 반대급부로 한 시즌 30홈런 이상을 때려낼 수 있는 장타력 또한 갖췄다. 2009년에는 44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클리블랜드와 뉴욕 양키스를 오가며 135경기에 나서 타율 0.220과 21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메이저리그 7년 통산 988경기에 나서 3418타수 797안타 타율 0.233과 202홈런 568타점 530득점 1276삼진을 기록 중이다. 주로 1루수와 3루수로 출전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2루수로 나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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