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5집도 빌보드 1위 데뷔… ‘女아티스트 최초’

입력 2013-12-23 12:17:1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비욘세 5집이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13일 자정, 아무런 예고 없이 전세계 아이튠즈에 깜짝 공개된 이번 새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104개국 차트 1위는 물론 3일 만에 약 83만장 판매, 일주일 만에 1백만 장에 가까운 판매량으로 아이튠즈 역사상 최단 기간 최다 판매 앨범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비욘세의 위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새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하며, 데뷔 앨범부터 5장의 모든 앨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비욘세가 지금까지 발표한 4장의 앨범 ‘데인저러슬리 인 러브’(2003), ‘비 데이’(2006), ‘아이 앰...사야 피어스’(2008), ‘4’(2011) 역시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했다. 그와 동일한 기록을 지닌 유일한 아티스트는 미국 남성 래퍼인 DMX로, 여성 뮤지션으로서는 비욘세가 최초다.

마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17편의 비디오가 동반된 전례 없는 콘셉트의 이번 앨범은 ‘아이 시 뮤직(나는 음악을 본다)’라는 주제 아래, 그녀의 남편이자 유명 힙합 뮤지션 제이지를 비롯해 팀바랜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퍼렐 윌리엄스, 드레이크, 미구엘, 시아, 테리 리차드슨, 멜리나 매츠오카스 등 전세계 최고 프로듀서, 사진작가, 비주얼 감독들이 대거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비욘세의 새 앨범은 CD+DVD의 형태로 발매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