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 “인기에 대한 조급함? 연기 위해 더 힘쓸 것”

입력 2013-12-23 15: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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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윤아가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윤아는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파파라치 전문기자로 권율 총리와 엮이게 돼 그와 결혼까지 하게 되는 남다정 역을 맡았다.

윤아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차세대 로코퀸’으로 불리며 연기 호평을 얻는 것에 대해 “이전부터 워낙 해보고 싶은 성격의 역할이었고, 나와 닮은 부분이 많아 더욱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 기존에 보여준 연기와 대비돼서 시청자들이 더 새롭게 느끼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같은 소속사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인 고아라와 이연희가 최근 각각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미스코리아’를 통해 큰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해 조급함이 생기지 않느냐고 묻자 “이전 드라마가 끝날 무렵부터 조급해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조급할 시간에 나를 더 충전시키고 성장하는 것이 더욱 유익한 것 같다”고 담담한 어조로 답했다. ‘총리와 나’는 연기와 작품에 대한 호평 비해 시청률이 6~7%대(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이어 윤아는 “고아라와 이연희 언니가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을 보며 부러워하거나, 평가를 하는 것 보다 그 시간에 내 연기를 위해 투자하며 발전을 생각하는 것이 미래의 기회를 잡기 위한 길 같다”며 “언니들이 정말 잘 하고 반응도 좋은 것 같아 기쁘다. 응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일산ㅣ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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