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시련 끝 행복 시작 “Going to Texas”

입력 2013-12-28 13: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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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와 그의 아내 하원미 씨

추신수 하원미

추신수가 텍사스 입단식을 치른 가운데 아내 하원미 씨가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하원미 씨는 그간 남모를 내조를 통해 지금의 추신수를 있게 한 장본인으로 심성만큼이나 아름다운 외모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시련을 극복하고 현재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하원미 씨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하원미 씨는 지난 2010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남편의 마이너리그 시절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하원미 씨는 "첫째 무빈이를 낳았을 당시 남편도 유명하지 않았고 주위에서는 무빈이의 존재조차 몰랐다. 그땐 남편도 팔꿈치 수술로 힘들어 할 시기라 '내가 무빈이를 잘 키우고 잘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원미 씨는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어느날 우울증을 앓게 됐다. 당시에도 하 씨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는 결국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 하 씨는 "누구한테도 이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다 지나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추신수는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379억원)에 FA계약을 합의하며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액 계약을 이루어 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소재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진행된 추신수 공식 입단식에 아내 하원미 씨와 두 아들과 함께 참석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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