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맨유 “루니, 스완지전 결장할 수도”

입력 2014-01-02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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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악재가 겹쳤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2일(이하 한국시간) “루니가 오는 스완지전에서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힌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맨유는 이날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3-14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리그 7위(승점 34·10승4무5패)로 한 계단 추락했다.

이날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8)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루니는 지난달 28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이날 결장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모예스 감독은 “오늘 루니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지만 빠듯한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전시켰다”고 출전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루니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앞서 몇 경기에 빠졌듯 오는 스완지전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6위까지 올랐으나 토트넘에 패하며 또 다시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여기에 로빈 판페르시의 복귀가 늦어지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루니의 부상까지 겹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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