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 고별전’ 김연아, 총점 227.86 압도적 우승

입력 2014-01-05 1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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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포츠동아DB.

‘김연아 종합선수권 우승’

[동아닷컴]

‘피겨여왕’ 김연아(24)가 현역 마지막 국내 무대인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하며 소치 동계올림픽 리허설을 마쳤다.

김연아는 5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0.05점 예술점수(PCS) 77.21점으로 합계 147.26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인 80.60점을 받았던 김연아는 합계 227.86점으로 우승을 차지, 전국종합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의 회전 수가 부족해 싱글 처리 됐지만 성공적으로 연기를 마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박소연(17·신목고)은 총점 178.17점으로 2위에 올랐고 김해진(17·과천고)은 합계 159.75점으로 3위로 대회를 마치며,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3명의 선수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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