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프리 125.86점으로 ‘차세대 피겨요정’ 입증

입력 2014-01-0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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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이 5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 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부문에 출전해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박소연은 쇼트와 프리 합계 178.17점을 득점하며 2위를 기록했다. 고양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동아닷컴]

피겨스케이팅 선수 박소연(17)이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차세대 피겨요정을 예약했다.

박소연은 5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5.86점을 받아 총점 178.17으로 2위에 올랐다.

쇼트에서 5위에 머물렀던 박소연은 프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위로 단숨에 뛰었다. 그의 총 점수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224.86점에 비해 50점 떨어지는 점수였지만 3위 김해진(17)의 159.75점에 비해 20점 가까이 높았다.

이날 박소연은 점프 과제를 모두 실수 없이 소화했고 스핀, 스텝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박소연은 지난 해 11월 GS스케이트 코리아(랭킹전)에서 얻은 개인 최고 169.48점을 뛰어넘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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