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기대주’ 류승우(20·레버쿠젠)의 활약에 소속 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승우는 8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전지훈련 중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SC 헤렌벤과의 연습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연습 경기는 전·후반 각각 30분씩 60분 경기로 총 2경기가 치러졌다.
류승우는 이날 두 번재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그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4분, 스테판 키슬링(29)의 땅볼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에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키슬링이 실축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경기 후 레버쿠젠은 공식 홈페이지에 경기 리뷰를 남겼다. 레버쿠젠은 이 글에서 ‘류승우가 두 번째 경기 승리 기반을 마련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레버쿠젠은 “류승우는 결승 골을 넣은 뒤에도 페널티킥을 유도했다”며 “이후 키슬링과 함께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를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류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두 번째 연습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21·레버쿠젠)이 골을 넣은 첫 번째 경기 역시 4-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