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귄도간, 척추전방전위증 앓아”

입력 2014-01-10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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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의 축구 유망주 일카이 귄도간(23)의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귄도간이 여전히 통증을 안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귄도간은 “난 여전히 통증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귄도간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통증이 오는 시기가 있다. 아직 통증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부상을 당했던 귄도간은 올 시즌 단 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빌트는 그의 부상을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 )’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척추전방전위증’은 퇴생형 변화나 강한 외력으로 인해 상하 척추를 연결해주는 고리가 느슨해지거나 끊어져 척추가 앞으로 밀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척추 마디가 어긋나게 돼 퇴행성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귄도간은 “통증은 여전히 나를 괴롭힌다. 엉덩이, 종아리 등에 여전히 통증이 있다. 하지만 난 호전돼서 주전 명단에 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귄도간은 독일의 미드필더 유망주로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 유명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의 부상이 길어지자 이적설도 잦아들고 있는 상황.

도르트문트의 미카엘 조르크 단장은 귄도간의 계약 연장에 대해 “그가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귄도간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4-15시즌까지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요하임 뢰브 감독은 플레이메이커인 귄도간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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