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드라마 물색 중…인간 냄새나는 역할 맡고 싶다”

입력 2014-01-11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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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현재 차기 드라마를 물색 중이다.

비는 최근 동아닷컴에 “현재 음반 활동과 할리우드 영화 촬영을 소화하고 있지만, 국내 드라마 출연도 계속해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비는 2010년 종영한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를 마지막으로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은 채 음악과 영화 등의 활동에 매진 중이다.

그는 “요즘엔 굉장히 달달한 사랑 이야기나 잔인하고 ‘막장 스타일’이 대부분인 드라마가 많다”면서 “만약 드라마를 선택한다면 휴머니즘이 진하게 풍기는 작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달라고 요청하자 비는 과거 공효진과 함께 출연했던 ‘상두야 학교가자’를 꼽으며 “참 재미있게 찍었던 드라마다. 그런 드라마를 또 다시 찍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는 지난 2일 3년 9개월 만에 가수로서의 공백을 깨고 정규 6집 ‘레인 이펙트’를 발매했다. 비는 ‘레인 이펙트’에 담긴 트랙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전격 컴백, 첫 무대인 Mnet ‘엠카운트다운’(9일)과 KBS ‘뮤직뱅크’(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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