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별그대’ 촬영 감독으로 깜짝 변신…‘뭘 해도 훈훈!’

입력 2014-01-23 13: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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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별그대’ 촬영 감독으로 깜짝 변신…‘뭘 해도 훈훈!’

배우 김수현이 촬영 감독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은 23일 촬영현장에서 촬영 감독으로 깜짝 변신한 김수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 도민준 역을 소화 중인 김수현이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를 조정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김수현은 마치 자신이 촬영 감독이라도 된 듯 카메라 조정에 심취한 모습이다. 환한 미소를 드러내는가 하면 진지하게 현장을 체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번 사진은 ‘별에서 온 그대’의 이길복 촬영 감독에 의해 포착된 것이다.

이길복 감독은 “김수현은 촬영장을 에너지 넘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정말 칭찬이 무색할 정도로 현장에 임하는 태도가 정말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카메라 촬영 사진도 ‘이거 한번 찍어 보라’고 제안했을 때 그가 주저 없이 임하면서 스태프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며 “김수현과 제작진과의 유대가 좋아 가능한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 감독은 “‘자이언트’ 촬영 때 유인식 감독과 김수현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면서 과거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김수현한테 ‘자이언트에 출연하면 네 인생이 바뀔 거다. 조만간 분명히 스타가 될텐데, 그 전에 우리 세 작품을 미리 계약하자’고 농담처럼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대스타가 돼 이번에 다시 만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무엇보다도 김수현은 대본 안에서 꼼꼼하게 고민을 거듭한 뒤 연기를 선보이고 있고, 이 때문에 출연작 모두 흥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별그대’의 남은 방송분에서도 그의 연기, 그리고 전지현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별그대’의 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길복 감독은 SBS 드라마 ‘불량커플’(2007), ‘타짜’(2008). ‘자이언트’(2010), ‘마이더스’(2011), ‘샐러리맨 초한지’(2012), ‘돈의 화신’(2013) 등 인기드라마를 이끌어온 스타 촬영감독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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