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일정 발표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올 시즌 클래식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3월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지는 포항-울산 전이다. 두 팀은 작년시즌 최종전에서 맞붙어 포항이 종료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했다. 1분을 버티지 못하고 우승컵을 내준 울산은 이번에 설욕을 벼른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전이 펼쳐진다. 3월9일 오후 2시에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오후 4시에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이 대결한다. 클래식은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12팀이 3라운드 로빈(33라운드) 방식으로 정규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로 그룹A,B를 나눠 스플릿라운드에 들어가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