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윤형빈 TKO, 타카야 츠쿠다 무릎꿇린 ‘라이트훅’

입력 2014-02-10 01: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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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대회에서 멋진 대결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로드FC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TKO’

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완벽한 승리로 장식했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 라이트급 타카야 츠쿠다(23·일본)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윤형빈은 1라운드 초반 안면 공격과 니킥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너에 몰린 윤형빈은 츠쿠다와 부둥켜 안은 채 2분여를 보냈다.

이후 심판은 스탠딩을 선언했고, 윤형빈은 안정을 되찾고 다시 경기에 임했다. 1라운드가 1분도 남지 않은 상황, 윤형빈은 츠쿠다의 레프트 잽을 피한 뒤 강력한 라이트 훅으로 츠쿠다의 턱을 가격했다. 츠쿠다는 그대로 다운. 윤형빈이 공격을 연이어 퍼붓자 심판은 KO를 선언했다.

이로써 이날 열린 4경기의 한일전에서 모두 한국 선수가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1경기에 나선 라이트 헤비급 김내철은 노지 류타에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2경기 플라이급에 출전한 조남진은 야마가미 미키히토에 3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을, 3경기에 출전한 밴텀급 김수철은 데즈카 모토노부에 1라운드 KO승리를 챙겼다. 여기에 윤형빈의 승리까지 더해 한국은 일본에 4전4승을 기록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드FC’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TKO, 통쾌한 경기였다”, “‘로드FC’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TKO, 정말 멋있다”, “‘로드FC’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TKO,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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