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니츠카야 단체전 금메달에 ‘베팅업체 배당률 지각 변동’

입력 2014-02-10 13: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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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베팅 업체 리프니츠카야 주목’

[동아닷컴]

러시아 피겨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69점,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아 합계 141.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90점으로 1위에 오른 리프니츠카야는 쇼트, 프리 합계 214.42점을 기록하면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조국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겼다.

혜성처럼 등장한 리프니츠카야는 피겨 단체전 이후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2연패를 위협할 수 있는 대항마로 급부상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이에 외국 주요 베팅 업체들의 배당률까지 움직이고 있다. 영국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은 이전까지 김연아의 배당률을 0.83으로 책정했지만 단체전 이후 1.38로 배당률이 높아졌다. 반면 리프니츠카야의 배당률이 0.83으로 낮아져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됐다.

스카이벳 역시 김연아의 배당률은 0.91에서 1.2로 올라간 반면 리프니츠카야의 배당률은 1.75로 낮아졌다. 보바다에서는 김연아가 배당률 1.83을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지만 3.25로 2위였던 아사다 마오가 3위로 밀려나고 리프니츠카야가 3.00의 배당률로 2위가 됐다.

한편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와의 대결에 대해 “심판이 판단할 일이다. 개인전에서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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