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TKO승
개그맨 윤형빈(34)의 아내 정경미가 남편의 격투기 데뷔전을 차마 관전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경미는 10일 방송된 MBC 표준 FM ‘박준형·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 "많은 분이 궁금해 하는데 너무 떨려서 경기장에 못갔다. 경기 끝나고 한 시간 지나서야 동영상으로 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제 하루가 1년 같았다.윤형빈의 승리 소식을 듣고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정경미는 “많은 분이 결혼할 때보다 더 많은 연락을 해왔다"며 "윤형빈의 주먹을 봤으니까 앞으로는 적당히 까불어야 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 라이트급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11초만에 TKO로 승리를 거뒀다.
윤형빈은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지금 아내가 경기도 못보고 내 전화만 기다리고 있다”며 “빨리 전화해야 한다”고 웃으며 말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윤형빈 TKO승 동영상, 정경미 보고 많이 울었구나", "윤형빈 TKO승 동영상 통쾌하다", "정경미 떨려서 경기장에도 못 갔구나", "윤형빈 TKO승 동영상, 정경미 앞으로 온순해질 듯", "윤형빈 TKO 동영상, 봐도 봐도 안 질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